코스피 지수가 장중 1,600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 물량으로 1,600선을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10일)의 마감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1600포인트 시대를 열지는 못했습니다.
미국증시 강세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로 장 중 한때 1610선도 가볍게 넘어섰지만 장막판 2천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6.26포인트 상승한 1599.68을 기록했습니다.
지수 상승폭이 둔화됐음에도 조선과 기계, 철강, 화학업종 등 중국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고 전기전자와 통신 증권 은행 보험 의약업종은 하락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도 영향으로 대형주 움직임은 좋지 않았습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우리금융, LG전자만 올랐고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하이닉스, SK텔레콤, LG필립스LCD는 하락했습니다.
LG석유화학이 외국인 매수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한진중공업 역시 외국인 매수로 5일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매수로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94포인트 상승한 704.44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휴맥스만 하락했을 뿐 NHN과 LG텔레콤, 하
서울반도체가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고 메가스터디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원 60전 상승한 925원 10전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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