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600선에 육박했고,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라호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세계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우리증시도 장중 한때 1616까지 단숨에 넘는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6포인트 오른 1599에 마감됐고 코스닥지수는 704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과열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는 0.9% 오르며 404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대만과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의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증시의 강세는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기업실적 개선 등 펀더멘탈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종우 /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았던 것은 15년 이래 처음 나타나는 국면이다. 펀더멘탈이 좋은 부분들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추가 상승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2분기중에 1700까지 갈 것이란 낙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석중 /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 - "2분기중에 1650에서 1700사이를 넘나드는 강한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조정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인터뷰 : 신성호 /
다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중국발 악재 등을 들어 깊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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