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은 고위 공직자의 자제 가운데 상당수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이거나 복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비리 연루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검찰은 병무청으로부터 고위공직자 자제의 병역관련 서류를 제출 받아 병역법 위반과 금품 수수 비리가 있었는지에 대해 정밀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1일 현재 부모가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인 복무자
이 가운데 20여명은 법학, 상경계열, 어문계열 등을 전공해 전공 분야와 관련 없는 업체에서 근무중이었습니다.
한편 병무청에 따르면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134명의 직계비속 125명 가운데 보
충역 편입자는 3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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