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28일(18:5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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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F&I가 AA급 발행사에서 A급 발행사로 강등됐다. 모회사가 우리금융그룹에서 대신증권으로 변경되면서 지원여력이 줄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와 NICE신용평가(이하 NICE)는 28일 대신F&I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기존 'A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이번 조정은 대신F&I의 모회사가 지난 5월 우리금융지주에서 대신증권으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한신평은 "모회사 변경 이후 일정 기간 대신증권의 신용도와 사업규모, 재무정책, 재무지원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실질적인 재무지원 가능성이 우리금융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연결기준 총자산 및 자기자본은 254조원 및 18조원인데 반해 대신증권은 16조원 및 2조원이다.
한신평과 NICE는 "향후에도 동사의 시장지배력 및 영업수익성 변화 추이, 그리고 대신증권의 재무정책에 따른 자본비율의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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