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AEB가 자동차 사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 내년 사업계획에 이를 반영해 보험료율 차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최근 AEB가 장착된 현대제네시스, 벤츠C200, 볼보S80를 비롯한 8개 차종을 놓고 성능 테스트 작업을 끝냈다.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벤츠C200의 경우 차대차 사고 위험을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97.0점을 받아 사고 예방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네시스가 96.0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이들 차량은 차량이 시속 40㎞/h 전후로 달릴 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스스로 판단해 차를 멈춰 충돌을 회피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차량 사고 대다수가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서도 보험료율 차등화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홍종성 기자 /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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