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기가인터넷 확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4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오이솔루션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183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3.2%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Gbps와 스마트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5%와 276.5% 급성장하고 해외 수출 역시 27.5%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인력 보강 및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라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솔루션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어든 171억원이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2% 줄어 비수기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4G LTE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해주는 WBH 세계 시장은 향후 4년간 연평균 18.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이솔루션의 WBH 제품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위로 국내외 WBH 장비 제조업체 중 80%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수요량의 40% 정도를 공급하고 있어 전세계 4G LTE 및 LTE-A 세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박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시스코와 화웨이의 매출도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 광통신장비 주요 기업 10대 기업 중 8개사와의 거래도 LTE-A에 이어 기가인터넷 확대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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