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그룹 계열 STS반도체통신의 필리핀 자회사인 PSPC가 1일 필리핀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기업이 필리핀 증시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 설립된 PSPC는 올해 4월 7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약 7개월 동안의 상장 심사 기간을 거쳐 지난달 10일 최종 승인을 받은바 있다.
PSPC는 지난해 매출액 2296억원을 기록했고
이번 신규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PSPC 제 2공장 시설투자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장 후 STS는 PSPC 지분을 약 85% 보유하게 된다.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