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안에 누적판매 3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달성하면 지난 2003년 2천만대를 달성한 이후 4년만입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누적판매 3천만대 돌파"
올해 자동차 판매 40년 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맞이하는 시대입니다.
67년 설립돼 그 다음해부터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한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모두 2천757만7천여대의 자동차를 팔았습니다.
현대차의 올해 판매목표가 국내 64만대 그리고 수출 210만5천대 등 모두 273만5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3천만대 돌파 달성은 무난해 보입니다.
자동차 3천만대는 아반떼를 기준으로 지구를 3바퀴 반 가까이 돌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첫해인 68년 533대를 판매한 이후 18년만인 96년 누적판매 1천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7년만인 2003년에는 2천만대를 달성했습니다.
97년 터키공장에서 해외생산을 시작한 현대차는 해외공장 생산판매 300만대 돌파 기록도 함께 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까지 누적판매가 263만4천여대 달한데다 지난달말까지 290만대를 팔아 이달안에 충분히 300만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가 글로벌 리더기업으로의 도약 원년인 만큼 신시장 개척과 품질 혁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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