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년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했다"며 "2분기에 있었던 7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인한 반짝 효과가 사라졌고, 해외법인 조직 재정비가 진행되며 성장이 더뎌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핵심 법인인 중국법인이 조직 정비를 마무리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국내 역시 임플란트 보험 적용이 7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아
이에 따라 "중장기적 매력은 여전하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을 뿐 아니라 보험 적용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돼 성장이 정체된 글로벌 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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