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 부총리가 단계적으로 헤지펀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011년까지 모든 상장법인에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투명성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오규 경제 부총리가 유로머니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가해, 헤지펀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헤지펀드 허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기 고수익 추구와 집단거래로 금융시장 불안 촉진할 수 있지만, 금융시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헤지펀드를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선진 금융기법을 도입한다는 것입니다.
또 시장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모든 상장법인에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규제에 대한 경제계의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강태화 / 기자
-"(경제계는) 특히 EU와의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선진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마이런 브릴리언트/미 상공회의소 아시아담당 부회장
-"론스타 건이나 월마트의 철수 등이 발생하면 국제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고착화 된다."
우리나라의 고임금과 노동문제, 급속한 고령화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 브라이언 베이커/PIMCO 아시아 대표이사
-"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자본시장 통합법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개방이 우리 금융시장의 한단계 도약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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