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1500원(3.51%) 떨어진 4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사조산업의 1753급 명태잡이 트롤선 ‘501 오룡호’가 전날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장 초반 8% 넘게 떨어지며 4만원 선을 내주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조산업뿐만 아니라 사조대림(-6.59%), 사조오양(-3.94%), 사조해표(-1.44%), 사조씨푸드(-1.46%) 등 계열사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 사고가 사조산업의 원양 조업부문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관계자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
그러나 사조그룹의 지주사와 다름 없는 사조산업이 무리한 조업활동으로 사고를 키웠다는 논란과 늑장대응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만큼 기업 이미지 추락에 따른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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