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매경DB] |
주택산업연구원이 3일 발표한 ‘2015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2015년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2%, 전세가격은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조사는 주택산업연구원이 108개 주택건설업체와 140개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자료에 따르면 그 동안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지방의 상승폭은 둔화되고, 올 하반기 미미한 상승세로 전환한 서울·수도권 주택가격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압력이 높아지면서 올해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에 월세가격은 초소형 주택의 과잉공급과 저금리 기조로 월세주택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내년에도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주택산업연구원 자체 조사결과] |
한편 올해 하반기 이후 금융규제완화, 재건축 규제완화, 서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 등의 효과로 주택시장이 회복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했다면, 내년에는 이러한 회복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매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과 임차인의 주거비부담을 완화해 줄 수 있는 정책조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매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면서 전월세시장에 대한 부정적 효과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추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 특히, 전세시장에 대한 정책은 일반 서민층이 거주하는 전세주택과 주택매매를 유보하고 있는 계층의 고가 전세주택을 구분하는 한편, 정부가 정책대상 계층을 명확히 구분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정상화, 민간임대시장의 운영소득 보전을 위한 기반 구축, 준공공임대주택의 지원범위 확대, 2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