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6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었습니다.
보도국 기자 연결합니다.
지난 1분기 전국 가구 가운데 월 소득이 600만원이 넘는 가구가 전체의 10.13%로 집계됐습니다.
가계수지 통계 작성 대상이 전국가구로 확대된 2003년 이후 처음입니다.
월 소득 600만원 이상 계층의 증가 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 월소득 6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2003년 이후 1%포인트 안팎의 증가세를 보여 왔지만 올해는 증가 폭이 2.27%포인트나 됐습니다.
이들 고소득 가구의 가족 수는 평균 3.7명이었고 가장의 나이는 46∼47세였습니다.
반면 월소득 200만원대 가구의 비중은 1분기 기준으로 2003년 26.41%에서 올해 23.21%로 3.2%포인트 떨어졌고 월소득 100만원대 가구도 28.28%에서 20.22%로 8.06%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저소득층의 감소를 반길 일만은 아닙니다.
매년 명목
실제로 상위 20% 가구의 평균소득을 하위 20% 가구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1분기에 8.4배로 높아져,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