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이 호텔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대림그룹은 오는 6일 비즈니스 호텔인 ‘GLAD(글래드) 호텔여의도’를 개점하고 본격적인 호텔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히고, 이번 여의도점을 시작으로, 2015년(1차)까지 2000객실을 확보한 후 장기적으로는 약 4000객실 규모의 호텔을 운영하는 그룹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오는 6일 개점을 앞둔 비즈니스 호텔 ‘GLAD(글래드) 호텔여의도’ 전경 [사진제공: 대림그룹] |
대림은 이같은 공조시스템을 바탕으로 호텔의 기획, 개발, 건설, 운영의 모든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Full line Service Provider’로 등극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호텔 사업과 관련해 사업의 개발에서부터 시공, 운영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Value Chain을 구축함에 따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래드’는 대림그룹이 개발한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로, 대림그룹은 고급화되고 획일화된 특급 호텔과 디자인에 과도하게 치중된 부티크 호텔의 한계를 극복해 최근 호텔 사업을 적극 추진중인 신라, 롯데, 파르나스, 하나투어 등과 차별화를 꾀했다.
글래드 호텔은 고객의 입장에서 불필요한 요소들은 간소화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만 제공하는 도심 속 '주거공간'을 지향한다. 또 독창적이면서 효율적인 공간을 제공해 집에 머무는 듯한 아늑한 객실과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기능과 가격, 친근함이 느껴지는 디자인 등을 접목한 비즈니스 호텔이다.
‘글래드 호텔여의도’는 총 319 객실, 8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모든 객실에는 미국 PCF사의 최고급 침구가 제공되며 개인 취향에 따라 베개를 선택할 수 있다.
객실 중에는한국의 전통적인 주거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온돌’(1객실)이 마련돼 있고, 간단한 조리시설과 다이닝 테이블이 들어간 ‘글래드 하우스’(
레스토랑과 바·라운지도 마련됐다. 레스토랑 ‘GREETS’는 조식, 런치, 디너 부페를 운영하며 한식, 중식, 일식 및 양식 단품 요리도 가능하다. 최고층 ‘Executive Lounge’에서는 개인의 비즈니스 업무도 가능토록 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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