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4일(15: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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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국내 케이블TV업계 2위 업체 티브로드홀딩스의 상장 대표주간사에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최종 선정됐다.
4일 티브로드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상장 대표주간사로 선정하고 해당 증권사에 통보했다. 당초 우리투자증권을 상장 대표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는 공동주간사로 선정하는 안이 유력했으나 회사 측은 두 곳 모두 상장 대표주간사로 선정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티브로드홀딩스는 지난달 11일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로부터 기업공개(IPO) 주간사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PT)를 받았다. 업계는 티브로드홀딩스의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공모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브로드홀딩스 관계자는 "상장 대표주간사로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태광그룹은 티브로드홀딩스 상장을 통해 재무적투자자(FI)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사모투자펀드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티브로드홀딩스 지분을 인수할 때 태광 측이 2016년 IPO를 약속했다. IMM PE는 올해 초 총 2000억원을 투자해 티브로드홀딩스 지분 20.96%를 확보하며 2대주주가 됐다. 최대주주는 태광산업으로 지분 53.02%를 갖고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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