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규모 민간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와 그룹 간 협력 확대와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포괄적 업무제휴계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MOU를 통해 부동산투자 펀드를 설립할 때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관련 정보도 공유하고 인력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공동투자, 현지법인 지분 투자, 합작사 설립 등에서도 양측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주요 해외 법인에서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상하이에 설립된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는 자본금 규모가 500억위안(약 8조1000억원
한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베이징 중국하나은행 본사에서 동문표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 동사장을 만나 MOU를 체결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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