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요우커 관광객. 사진 매경DB] |
실제 올해 1분기 중국인의 제주토지 매입은 420만7000㎡, 2분기 427만3000㎡ 수준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는 799만9000㎡로 전분기 대비 87.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뿐만 아니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이 2억 3142만㎡(231.42㎢)로 국토면적 10만266㎢의 0.2%를 차지하고, 이를 금액(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 2937억원 수준이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가 1억 2522만㎡(54.1%)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408만㎡(32.0%), 순수외국법인 1883만㎡(8.1%), 순수외국인 1271만㎡(5.5%), 정부·단체 58만㎡(0.3%) 순이다.
소유자 국적별로는 미국 1억 2346만㎡(53.4%), 유럽 2406만㎡(10.4%), 일본 1722만㎡(7.4%), 중국 1197만㎡(5.2%), 기타 국가 5471만㎡(23.6%) 순이며,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 3459만㎡(58.2%)으로 가장 크고, 공장용 6712만㎡(29.0%), 주거용 1537만㎡(6.6%), 레저용 822만㎡(3.6%), 상업용 612만㎡(2.6%) 순으로 나타났다.
↑ [자료 국토교통부] |
한편, 3분기 동안 외국인 토지소유변동은 671만㎡를 취득하고 335만㎡를 처분해 336만㎡(1.48%)가 늘었고, 금액으로는 2835억원(0.86%) 증가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