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중국 대표기업 300개 지수인 ‘CSI300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 등 CSI300지수 또는 A50지수의 1.5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도 최근 한 달 수익률이 모두 30%를 넘어섰다. 레버리지 펀드가 아닌 일반 중국본토 펀드들도 같은 기간 20%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가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 수 있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기간에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환매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본토 펀드 합계 설정액은 최근 한 달 921억원, 최근 3개월 동안 1972억원이 줄었다. 과거 자본차익 과세 문제, 올해 말 해외 펀드 손실상계 일몰시한 종료 등도 중국본토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는 또 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중국 국내 자금 유입 여력이 크기 때문에 추가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하이종합지수 주가수익비율은 일본 토픽스 대비 20% 정도 저평가돼 있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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