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에 이광구 부행장 내정…오는 9일 이사회서 의결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광구 부행장(57)이 내정됐다.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5일 오후 2시께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은행장 최종후보 심층면접을 갖고 이광구 부행장을 차기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행추위 면접에는 이광구 부행장, 김승규 부행장, 김양진 전 수석 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날 면접은 극비리에 진행, 행추위 위원들과 은행장 후보들에게 이날 오전에서야 최종 장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추위는 이 내정자의 선임 안건을 오는 9일 열릴 이사회에 올릴 계획이다. 30일 예정된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이 내정자는 행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이 내정자는 천안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에 상업은행에 입행해 홍콩 지점장과 개인영업전략부장, 경영기획본부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