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최근 토지주인 녹십자홀딩스와 기흥역세권(옛 구갈역세권) 3-1블럭 개발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는 약정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녹십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책임을 부담하는 지주공동사업형태로 진행되며, 약정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부지면적 36,056m2(10,907평) 위에 공동주택 1219세대를 짓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사업승인 등 관련 인허가를 거쳐 곧 바로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흥역세권 3-1블럭은 단지 남측으로 남부컨트리클럽을 내려다 볼 수 있고, 단지 북측으로는 수원CC와 오산천을 조망할 수 있다. 또 단지 남측으로 초등학교와 북측 2블럭에는 대규모 상업시설(AK 계열)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흥환승역과 수원IC와도 가깝다.
한편,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2010년
지난 9월에는 1블록에 아파트 260가구와 오피스텔 403실이 분양됐고, 내년초에는 2블럭과 4블럭에 각각 주상복합 976세대와 56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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