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오는 9일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와 정부가 함께하는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 발전 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이 사업은 진출 실적이 적고 위험 부담이 큰 해외건설 新시장 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건설업체에 타당성 조사, 현지 교섭, 발주처 초청 비용 중 일부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3년 시작한 이후 10여 년간 총 775건(814개사)의 사업에 274억원을 지원했다. 업체와 정부의 적극적인 수주 노력 결과, 지원 금액 대비 약 166배의 수주 성과(45억 4000만 불)를 달성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건설 新시장 개척에 대한 우리 기업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난 10년간의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 및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행사에는 엔지니어링 및 건설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사업 신청서 작성 방법, 평가 과정, 내년부터 달라지는 지침개정안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사업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를 통해 경쟁력과 가능성을 가진 많은 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