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룰을 둘러싼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한나라당은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한나라당 내분이 가라앉고, 이제는 다시 당을 추스리고 있는 분위기죠?
답변1)
네, 한나라당은 이시간 현재 국회에서 최고위원, 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경선룰을 둘러싼 당 내분이 가라앉은 이후 후속조치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는 강재섭 대표가 당 쇄신안 후속조치와 관련해서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한편으론 그동안 소홀히 했던 민생 현안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골든로즈호 침몰 사건과 제이유 게이트, 공공기관 감사의 해외 외유 사건 등을 거론하며 정부의 무사안일과 무책임을 비난했습니다.
또 6월 임시국회에서는 공공기관 감사와 유류세 인하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문2)
범여권으로 가면, 열린우리당이 민주당 공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답변2)
그렇습니다.
범여권 통합 논의 과정에서 특정인물 배제론을 줄곧 주장하고 있는 박상천 민주당 대표에 대해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통합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특정 정파의 이익이나 특정인의 생각 때문에 왜곡되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영달 원내대표도 박상천 대표의 주장처럼 당을 만들면 호남 한나라당이 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김영춘 최고위원은 통합신당이 쉽게 살 길을 찾으려고 하면서 민주당과 소통합을 한다면 대
하지만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을 탈당해 중도개혁세력을 분열시킬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통합하자고 민주당을 욕하는 것은 열린우리당 창당 정신에도 어긋나고 염치없는 일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