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장관은 오늘 한 조찬강연에서 바닥론은 전혀 근거없다며, 지금은 집값 하락의 초기국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집값 바닥론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잘라말했습니다.
집값 바닥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근거를 갖고 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사항을 얘기하는 것 뿐이라고 이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특히 지금은 집값 하락의 초기국면이며, 거품의 극히 일부가 빠지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넉달 동안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13.2% 상승했지만 올 1월 중순이후 4개월 동안 약 2%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이에앞서 이춘희 차관도 장기적으로 집 값이 지금의 60~70%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 역시 집 값 하락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바닥을 쳤다는 일부 주장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집 값 바닥론을 차단하기 위한 건교부 당국자들의 잇따른 발언이 과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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