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4년 주택행정을 가장 잘한 시·군으로 용인시를 꼽았다.
경기도는 주택행정 평가를 실시해 도내 시·군의 주택행정 실태를 점검해 주택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용인시는 올해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상을 받은 용인시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주말농장 결연 사업, 우수 관리사무소장 인증제 추진 등 다양한 우수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는 관리비 절감 단지 발굴 및 안전지킴이 활동을 추진한 남양주시와 마을르네상스 등을 활용해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가 선정됐다.
우수는 층간소음 갈등해소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현장중심의 민원조정에 힘쓰고 있는 광명시와 시흥시에게 돌아갔다.
올해 평가는 지난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14일에 거쳐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 본청과 북부청이 함께 평가했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활성화 및 안전, 주거복지 향상, 각종 주택행정 시책추진 분야로 나누어 평가했다.
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공동주택 홈페이지 운영 등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 및 시·군 맞춤형 주택수요 예측을 위한 주거실태 자체조사 실시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주택 안전에 대한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한 안전아파트 인증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멘토링제 추진 등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활용하는 시책을 우수사례로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이춘표 도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공동주택 관리 등 행정수요를 고려해 평가기준 등을 현장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군 여건에 맞는 우수 시책을 발굴해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