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연일 이상 급등하고 있다.
특히 중국원양자원 등 일부 종목은 투자위험 종목 지정에 이어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 예고까지 내려졌지만 상승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14.68% 오른 8750원, 글로벌에스엠은 11.75% 상승한 1075원, 완리는 11.15% 뛴 3195원, 에스앤씨엔진그룹은 8.82% 오른 2705원을 기록 중이다.
차이나그레이트스타, 씨케이에이치 등도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1월 4일 종가 1240원에서 급등 흐름을 이어가며 한 달 사이 8770원대까지 올라섰다.
후강퉁과 한중 FTA 기대감이 반영됐
실제 거래량이 부쩍 늘어났다는 점이다. 평소 100만주 안팎에서 거래되던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1799만주가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거래일에는 300~600만주씩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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