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의 조정을 받으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9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원 내린 1113.9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112.0원에 개장했다.
델톤측은 "간 밤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특히 엔·달러가 120엔대 중~후반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가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전환, 1110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밀려났다”며 "미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7년래 최고치 수준으로 밀려나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2년래 최고
이어 "장중에 손절 매도물량이 나올 경우 1110원대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지만, 외환당국이 원·엔 하락 저지를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1110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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