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국제 유가 급락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여파다.
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0포인트(0.51%) 내린 1968.85를 기록 중이다. 약보합권인 1977.05포인트에서 출발했으나 낙폭이 커지면서 1970선이 붕괴된 것.
개인은 12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과 27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화재가 상승하고 있으나 현대차, POSCO,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2.65포인트(0.46%) 내린 548.8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한 뒤 552.38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은 143억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CJ오쇼핑, GS홈쇼핑, 웹젠이 상승하고 있으나 파라다이스, 동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는 하락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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