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인 중흥건설이 올 한해 전국적으로 주택 1만2941가구를 쏟아내 주택공급실적 3위를 달성했다.
중흥건설은 지난 7월 국토부가 발표한 '2014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도급) 순위'에서 작년보다 11계단 상승한 52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2012년 9614가구, 2013년 1만1543가구를 공급하며 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전국 3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흥건설은 지난 2월 경상남도 창원을 시작으로, 광주전남혁신도시, 세종시, 부산 명지지구, 제주 강정지구 등 전국을 부대로 활발히 공급을 펼쳤다. 특히 지난 6월 분양한 세종시 중흥S-클래스 9차를 포함해 세종시에서만 총 1만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해 '완판'을 기록하는 등 대형건설사 부럽지 않은 저력을 보였다.
한편, 중흥건설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기업신용평가 AA의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종합 건설사로, 주택사업은 물론 토목, 건축 등 건설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골드레이크
중흥건설은 내년에도 약 1만5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땅 낙찰가가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경기도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동탄신도시, 시흥목감 등 수도권신도시 물량이 주목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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