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철강 조선 등 주도주들이 최근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주도주의 교체가 이뤄지는 것인지 관심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 가운데 올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입니다.
동양제철화학과 STX조선, 현대중공업 등 주로 화학과 철강 조선 등의 업종이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SK네트웍스와 LG카드 현대오토넷 등은 올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하이닉스 현대차 등 전통적인 업종 대표주도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조선과 철강 화학 등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종목들도 오름세가 크게 꺾였습니다.
대신 은행주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이에따라 주도주가 은행을 비롯한 내수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 "단기적으로 시장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데, 주도주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어 단기투자자는 부분적인 이익실현 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
실제로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닷새동안 IT 외에 삼성중공업과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등을 집중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높은 기업이익 증가율 등 펀더멘탈을 감안할 때 조선과 철강 등의 주도는 올 한해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연구원 - "중국 경제 자체가 크게 훼손되지 않고 있어 중국 관련주의 모
이에따라 단기적으로는 은행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되, 장기적으로는 조선과 철강 등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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