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최대 3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늦은 임신일 때는 양수검사 등 산전검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기형아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35세 이상 산모가 기형아를 출산한 경우는 출생아 만명당 106명이었습니다.
전체 평균이 만명당 57명인 점을 감안하면 두배에 달하고, 25세 미만 임산부 보다는 무려 3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입니다.
질환별로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정상아 보다 많은 다지증이 가장 많았고, 입술갈림증과 입천장갈림증이 뒤를 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난소 기능이 떨어지고 유전자 분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따라 전문의들은 고령 산모일 수록 반드시 산전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합니다.
인터뷰 : 노지현 / 서울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16주에서 18주 사이에 피검사를 통해 태아이상 검사를 합니다. 또 20
또 비용이 다소 비싼게 흠이지만 35세 이상의 산모는 가급적 양수검사를 받는 것이 낫다는 조언입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선천성 이상아 관리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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