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되는 중소형 아파트는 ‘작은 공간을 넓게 만드는’ 설계 경쟁이 치열하다. 그냥 작기만 한 아파트가 아니라 한정된 면적 안에서 죽은 공간을 줄이고, 개별 창고나 발코니등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공간을 나눌 수 있는 가변형 벽체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 [짜투리 공간을 활용한 "시흥목감한신휴플러스" 거실수납공간] |
개별창고와 발코니를 덤으로 제공해 실내 사용공간을 넓힌 아파트도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분양중인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는 지하 주차장 옆 공용공간에 세대별 전용 창고를 제공해 캠핑, 골프장비 같은 레저용품과 계절 생활용품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2개동, 지하 2층, 지상 22~26층, 198가구 규모다. 전용은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106가구가 일반에 분양 중이다.
GS건설이 대구 중구 수창동에서 분양하는 ‘대구역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59㎡에 3면 발코니가 작용됐다. 아파트 3개 면에 발코니를 설치해 채광과 통풍이 좋다. 자연히 실사용 면적도 늘어난다. 전용면적 84㎡A와 B타입에도 별도 공간을 제공해 주방 펜트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94㎡의 아파트 1005가구와 26~39㎡ 오피스텔 240실로 구성됐다.
금강주택이 경기 의정부시 민락2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