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00여 가구를 분양했던 우미건설은 내년에는 2배 가까이 늘어난 858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우미건설은 이번 달 분양한 1152가구의 천안 불당 우미린이 1순위에서 약 20: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100% 계약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공급한 5개 사업지 4354가구를 완판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우선 내년에 3월 수도권분양시장에서 위례신도시와 함께 가장 관심을 받은 지역의 한곳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올해 동탄은 4곳, 위례는 5곳에서 청약 1순위 마감을 했을 만큼 이들 지역은 수도권시장을 주도했으며 내년에도 이같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3월 동탄2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944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 9월 1순이 청약 마감을 했던 구미제4산단확장단지(4월) 1558가구, 용인역북지구(4월) 1260가구, 청주호미지구(5월)1291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청주 테크노폴리스(9월)1002가구, 화성동탄2신도시(9월)1250가구, 의정부 민락2지구 732가구, 서산테크노밸리에서 551가구(임대)등 8개지역에서 총 858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은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함께 개발돼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된다.
올해 영남과 중부권에서 주로 분양
우미건설 관계자는 “택지개발지구 억제로 희소성이 높아진 수도권의 공공택지 중심으로 분양에 나서는 만큼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