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연일 신저가 행진

최근 건설업종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기업실적 우려에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주 걱정까지 겹치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RX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 112.77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설업종 지수가 가장 많이 떨어졌던 2008년 11월 25일(119.69)보다 6.92포인트(5.8%) 낮다. 건설업체 주가는 대형업체와 중견업체 가릴 것 없이 폭락 중이다. GS건설은 이날 장중 2만32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도 신저가를 경신했다.
[손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