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지난달 19일 감사 선임을 위해 제47회 임시주주총회를 30일 개최하겠다고 공시했다. 그러더니 11일에 이를 취소한다고 다시 번복 공시를 냈다.
회사 측은 “임시주총에서 감사 재선임에 대한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감사의 임기만료일인 2016년 3월 31일에 의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사 선임을 위해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똑같은 공시를 냈던 티이씨앤코도 같은 날 임시주총 개최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이를 취소한다는 공시를 냈다. 한 달 전 결의됐던 상장사 임시주주총회 취소를 알리는 공시가 최근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상장사들이 임시주총을 취소하는 이유는 섀도보팅 제도 폐지를 3년간 유예하는 자본시장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월에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임시주총 소집 결의를 한 회사는 무려 93개였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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