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10선을 넘어섰습니다.
미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부담이 지속됐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 출회됐지만 일본과 중국,홍콩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반등했고, 개인이 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98포인트 오른 1615.5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업이 상승했고, 전기전자,전기가스,금융,은행업등이 하락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6.5% 상승한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STX조선,삼성중공업등 조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주택법 개정안이 당초 예상보다 완화됐다는 평가에 힘입어 대림산업과 GS건설등 건설주가 상승했습니다.
대한해운과 한진해운,흥아해운등 해운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락했지만 LG필립스LCD가 1.8%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고, 삼성테크윈은 실적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으로 6.3% 오르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포스코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으로 마감했고, 현대자동차는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대형 은행주가 하락세로 기울었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SK,KT,신세계가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크라운제과가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의 지분 추가 매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4.1% 올랐고, 두산중공업이 사상 최대 수주와 ‘MSCI한국지수’ 편입 예고 등으로 1.1%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9.27포인트 오른 710.67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하며 710선을 돌파했습니다.
개인의 차익매물이 나왔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출판매체복제,일반전기전자,건설업등이 상승했고, 방송서
비스와 섬유의류,종이목재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하나투어,오스템임플란트가 상승했고, 다음이 이재웅 대표등 특수관계인의 주식 매도소식으로 2.5% 하락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 다음,동서가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주가 다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오리엔탈정공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삼영엠텍과 태웅등 조선기자재주도 동반
종목별로는 세중나모여행이 신제품 발표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지엔텍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발표로 12.6% 상승했습니다.
심텍은 4월 실적에 대한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2.8% 올랐고, EBSI가 유상증자 결정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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