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돈이 넘쳐나기 때문에 추가 상승 할 것이라는 의견과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갈림길에 서 있는 국내 증시, 김선진 기자가 전망합니다.
단기 상승 부담감과 중국 증시의 과열 논란 속에서도 국내 증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증시는 1월말 1360포인트를 시작으로 1615포인트까지 쉬지 않고 올라오면서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부분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지난 1월 중순이후 4개월동안 280P 올랐기 때문에 이에따른 ⅓ 조정을 고려해보면 1500선 초반까지 한달 정도의 조정 기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다릅니다.
인터뷰 : 김정훈 / 대우증권 연구원 -" 한국과 중국이 쉬지 않고 올랐기 때문에 과열 부담은 상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거시적인 여건은 추가적인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는 분위기다."
추가 상승과 단기 조정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역시 가장 큰 변수는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을 펼 것인가 여부입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중국 증시가 4000P를 넘나들고 있는 상황에서 긴축정책을 내놓느냐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 IT주가 대안이 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D램 가격이 최근 하락 추세에 있기 때문에 IT주의 본격적인 반등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추가 상승과 단기 조정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현실에서 업종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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