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이 2010년 매출 1조 시대를 열것이란 비전을 밝혔습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 복제약보다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헬스케어 기업으로 201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
이경하 중외제약 대표가 밝힌 미래 구상입니다.
이 대표는 오는 7월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FTA 타결 이후 신약개발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후보 물질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복제약이나 개량신약보다는 오리지널 신약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큰 블록버스터 신약을 만들기 위해 항암치료제 기술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몸집을 늘리기 위한 M&A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똘똘한 신약 후보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오 기업과도 손을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주사 전환과 신약개발 확대 등 중외제약의 행보가 글로벌 무한 경쟁 환경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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