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이 16일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역본부장들이 대거 은행 부행장으로 발탁된 가운데 외부영입도 눈길을 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현장과 성과 중심 ▲능력 위주의 발탁 ▲유능한 전문인력의 외부영입 ▲금융지주와 자회사간 인사교류 확대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일선 영업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윤동기 충남영업본부장, 박석모 경남영업본부장,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이 각각 농협은행 부행장, 이윤배 강원지역본부장은 농협생명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또 젊은 인재의 발굴과 범 농협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오병관 농협중앙회 기획실장이 농협금융지주 상무대우로 발탁됐다.
자산운용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장 김희석 전무를 영입, 농협생명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농협금융CIO를 겸직케 됐다.
금융지주에서 재무전략과 자산운용 개편을 총괄했던 농협금융 허식 상무는 농협은행 수석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김호민 기획조정부장은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외형에 맞는 수익력 제고가 당면 과제"라며 "성과주의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사무소장과 직원 인사에서도 현장·업적중심의 인사 기조를
다음은 이번 인사자 명단
◆농협금융지주
<상무대우>
▲오병관
◆농협은행
<부행장>
▲윤동기 ▲박석모 ▲김호민 ▲조재록 ▲허식
◆농협생명
<부사장>
▲이윤배 ▲김희석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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