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구·창원 ‘직주근접’ 분양

수원, 대구, 창원 등지에서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형 아파트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특히 산업단지 인근에 생활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갖춰진 아파트는 직장인 수요가 탄탄하고 실수요자들도 꾸준해 환금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창원국가산단 등 산업단지가 풍부한 경남 창원시에서는 지난 11월 분양한 ‘더샵센트럴파크2단지’가 92.5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울산 북구 울산블루마시티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역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로 73.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9일 대구 수성구 파동에서 ‘수성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성서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이 인접해 있다.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455가구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2015년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창원시 용호5구역을 재개발한 ‘용지아이파크’도 곧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수원 권선 꿈에그린 1차’를 12월 말~1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2㎡ 총 1067가구로 이뤄졌다. 전기전자·정보통신 업체가 밀집한 수원산업단지가 가깝다.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서 ‘아산모종 캐슬어울림’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으로 전용 59~112㎡ 2102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탕정산업단지, 이마트, 아산복합버스터미널역 등이 있다.
[이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