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현대백화점, 아웃렛 사업 늦은 만큼 공격적 확장”
HMC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아웃렛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까지는 부진한 영업실적 모멘텀으로 주가의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내년에는 주가의 재평가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지난 11일 가든파이브 프리미엄 아웃렛의 출점을 확정했고, 이르면 내년 3~4월 개점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 1월에는 김포 프리미엄 아웃렛, 8월에는 판교점, 10월에는 송도 프리미엄 아웃렛 오픈이 잇따르면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
그는 "아웃렛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점포 확장으로 내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6.2%, 14.5% 증가한 5조3000억원과 4057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실적에 주가역시 내년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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