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컴투스의 4분기 실적이 견조하며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3분기와 비슷한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컴투스 주가는 11월 이후 40% 하락했지만 기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라며 "이는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돼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말까지 주당 20만원에 육박했던 컴투스 주가는 이후 내리막을 타 2개월여 만에 12만원으로 하락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컴투스의 목표주가로 24만원을 제시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컴투스의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의 4분기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기존 인기 게임들의 매출액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일부 게임은 소울시
유 연구원은 "4분기에 기대작 출시가 지연되면서 크게 흥행한 신규 게임이 등장하지 못했다”며 "내년 1분기에는 다수의 신규 게임이 출시되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