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 공개됐습니다.
국내 게임업계는 벌써부터 스타크래프트 2가 불러올 후폭풍에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 동영상입니다.
프로토스와 저그, 테란의 세 종족이 등장한다는 점은 같지만 스타크래프트 1보다 그래픽에 입체감을 더했습니다.
개발사인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1의 세계 판매량 가운데 절반이 한국에서 팔린만큼, 한글 음성을 제공하는 등 한국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그러나 게임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국내 게임업계의 견제를 의식한 듯 답변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 롭 팔도 / 블리자드 부사장
-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준비가 다 되면 발매를 하겠다는 답변 뿐입니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스타크래프트 2 출시가 몰고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국내 배급사를 통하지 않고, 국내 시장에 직접 판매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오위즈는 스타크래프트 2에 맞서기 위해 세계적 게임업체인 EA
엔씨소프트도 올해 두 편의 대작 게임을 공개하며 리니지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화려하게 등장한 스타크래프트 2가 국내 게임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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