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침몰한 골든로즈호에 대한 선내 수색이 처음으로 이뤄졌지만 실종 선원들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구조팀은 오늘 선원들이 머물고 있던 선실에 진입해 실종 선원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보도국입니다.
Q1. 골든로즈호에 대한 선내 수색이 이뤄졌지만 큰 성과가 없었다면서요?
골든로즈호가 침몰한지 8일 만인 어제 오후 처음으로 선박 내부 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중국 민간 전문 구조팀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수심 34미터까지 잠수해 선체를 수색했습니다.
특히 조타실 문을 열고 내부를 수색했지만 실종 선원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조타실에는 2~3명 가량의 당직 선원이 근무하고 있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 선실 내부까지는 수색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원들이 머물고 있던 선실에 진입할 경우 실종 선원들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Q2. 오늘 선실 내부를 수색할 예정이죠?
구조팀은 기상조건이 맞을 경우 오늘 더 깊이 잠수해 대부분의 선원들이 잠들어 있던 선실 내부를 수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실종 선원들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선체 수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사고 원인을 찾는 작업도 활기를 띠
특히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보트식 탈출기와 긴급 경보 장치 등이 집중 수색대상입니다.
한편, 선원 가족과 선박회사는 실종 선원들을 찾을 경우에 대비해 시신 운구와 신원확인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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