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의 종묘공원을 찾는 노인들 가운데 8% 가량이 매독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종로구는 최근 종묘공원에 나온 노인 등 205명을 대상으로 매독과 에이즈 등 성병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18명 8.78%가 매독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구 관계자는 감염률 8%는 일반적인 매독 감염률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지만 매독은 걸렸다 완치돼도 양성 판정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80대 이상 48명과 70대 120명, 60대 47명 등 노인 2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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