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격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2월 장관직에 취임한지 1년3개월만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명래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금전 장관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지난 2006년 2월 장관이 된 지 1년3개월여 만입니다.
유 장관은 내일 오전 국무회의를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퇴임식도 함께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장관직에서 사퇴한 후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장관직 사의를 수용해 줄 것을 강력하게 청을 드렸다면서 이번에는 받아드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확답은 못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서는 복지부에 계속 있는 것이 복지부 여러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 될 것 같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재임기간 동안 연금개혁과 함께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추진 등 행정가로서 새로운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임기 막판 연금 개혁에 제동이 걸리면서 장관직 사퇴 카드를 던지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유 장관은 연금 개혁안이 한
사퇴 회견을 하는 순간까지도 유 장관은 국민연금과 의료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의 조기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복지부에서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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