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중국 변수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의 긴축정책도 최근의 주가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15포인트 오른 1628에 마감하며 163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 "과거에 긴축정책이 발표됐을 때 증시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부분을 충분히 학습효과를 통해 인식하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현재의 흐름이라면 강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중국 변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연구원 - "중국증시가 긴축정책을 무시하고 계속 간다면 통제력에 이상 징후를 느낄 수 있고 이 부분이 향후에 추가적인 긴축조치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변수는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향후에 나올 중국의 긴축정책은 증시과열을 식힐 직접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41포인트 오른 4071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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