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역사무국 OIE가 오늘(22일) 미국과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위험 등급 판정을 내립니다.
광우병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다는 쪽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우리 시장에 대한 수입 개방 압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쇠고기에 대한 광우병 위험 등급은 예상대로 '통제된 위험'으로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통제된 위험' 등급은 광우병의 위험으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이렇게되면 미국산 쇠고기는 일정 조건에 따라 광우병 위험물질만 제거하면 교역과정에서 연령이나 부위 제한을 받지 않게 됩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은 OIE 과학위에서 특별한 문제 제기가 없으면, 미국에 '통제된 위험' 등급을 매긴 OIE의 잠정 결정 내용이 오는 25일 총회 때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은 OIE의 결정을 근거로 갈비와 사골 등 뼈 있는 쇠고기에 대해서도 수입을 개방하라며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측은 미국 측의 광우병 관리 시스템에 대한 현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OIE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미국측은
일각에서는 다음달 초에 미국측이 개정을 정식 요청하면 8월이나 9월쯤부터 미국산 갈비 등이 수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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