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이 연결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지불 받는 것을 두고 지주사 전환시 주요한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24일 분석했다.
전일 제일모직은 삼성웰스토리가 2015년 그룹외 고객에 대한 예상 매출액의 0.5%인 53억원을 상표권 사용료로 지불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건은 삼성그룹의 내부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그룹 내에서 상표권 사용료를 받고 있는 업체는 제일모직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이라는 상호를 사용해서 그룹 외부고객에게 급식과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삼성웰스토리의 상표권 사용료 지급이 그룹의 홀딩스 체제로의 변경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회사 차원에서 단지 내부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공시에 대해 그는 “지주사 전환시 그룹 내 계열사들로부터 상표권 사용료가 미래 제일모직의 주요한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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