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의선·중앙선 전구간 노선도 [출처: 국토교통부] |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개발촉진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1999년 착공했으며, 그간 총사업비 2조4252억원(국가 75%, 지자체 25%)이 투입됐다.
지난 2009년7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문산, 2012년 12월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DMC)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용산~공덕구간이 최종 개통된다. 중간역인 효창역은 마무리 공사가 완료되는 2015년 상반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의선을 용산역에서 중앙선과 직결시켜 파주(문산)에서 용산을 거쳐 양평(용문)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 동~서간 이동시간이 30분 단축(3시간5분→2시간35분)되고, 경의선 열차운행 횟수도 164회에서 176회로 12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용산역에서 기존철도 환승 및 호남고속철도 이용도 가능하며, 12개 역에서 서울 지하철 1~7호선, 공항철도, 경춘선 등 10개 노선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서북부 및 동부지역 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과 전국적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한강이남 서울 동서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 9호선 2-1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 4.5km)의 개통도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1단계(개화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혼잡도 200% 이상인 2호선 당산〜잠실운동장간 이용객이 급행열차를 운행하는 9호선으로 분산, 2호선의 혼잡도가 완화되고 이동시간도 9분(45→36분) 단축되는 효과가 예상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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