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오는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노인과 유소년의 수가 모두 55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 결과를 박대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2005년 9%에서 2030년 24%로 급증합니다.
반면 노인과 유소년을 부양하는 15세에서 64세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은 2030년에 64.4%로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2030년에 15세에서 64세의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인구는 2005년보다 15명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인터뷰 : 박경애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고령인구 증가와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2030년에는 55.4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피부양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13명에서 38명으로 폭증하는 반면 유소년은 출산율 감소로 27명에서 18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030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는 집중돼, 수도권 과밀
통계청은 서울의 인구는 줄겠지만 경기,인천의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따라 전체 인구 100명당 54명이 수도권에 거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인구는 2019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2030년에는 4천863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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